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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맞는 광화문일대 카톨릭관련 전시 ‘풍성’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흘째인 16일 시복식이 열리는 광화문 일대에서 카톨릭 관련 전시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인사동에 위치한 놀이형 체험 전시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는 카톨릭 관련한 다양한 트릭아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사동 본점에서는 ‘평안하시길’, ‘천지창조’, ‘뼈 속까지 사랑’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쌈지점에는 참회 중인 ‘막달라 마리아’ 등의 카톨릭 및 성경 관련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트릭아트 형태의 이 작품들은 직접 앞에서 사진을 찍고 만지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헬로, 프란치스코!’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전에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손 내밀고 중동지역에 방문해 화홰와 용서를 촉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적 면모를 담은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6ㆍ25 유엔군 파병,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등 한국과 바티칸 교황청과의 교류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교황 방한을 기념해 ‘서소문 동소문 별곡’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회는 조선 천주교의 탄생부터 박해와 순교, 신앙자유에 이르는 과정을 10개 마당으로 나눠 조망한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안중근 의사가 사형집행을 앞두고 쓴 ‘경천’과 네 번째 손가락 마디가 잘린 손도장도 함께 전시된다.

경복궁 고궁박물관에서는 교황 방한 기념 특별기획전 ‘천상의 아름다움, 천국의 문’이 개최됐다. ‘천국의 문’ 등 해외반출이 엄격한 카톨릭 관련 문화 예술품이 첫 선을 보인다.

서울도서관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해 ‘안녕 천주교’란 주제로 천주교 관련 도서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에서는 ‘교황 프란치스코 그는 누구인가’,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와 같은 천주교 관련 도서 총 41권을 만나볼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인사동 ‘박물관은 살아있다’ 본점에 걸린 트릭아트 작품. [사진제공=박물관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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