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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존 2분기 성장률 제로 수준… 러시아 제재 여파
[헤럴드경제] 유로존 경제가 러시아 제재 여파로 올해 2분기에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유럽통계청)은 유로존의 올해 2분기 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제로 수준에 머물렀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GDP는 지난해 3분기 0.1% 성장으로 둔화세를 보인 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0.2%씩 성장했으나 다시 정체로 돌아섰다.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2분기 GDP 정체 이유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 제재 여파로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의 경제가 위축된 것을 꼽았다.

EU가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고 러시아가 유럽산 식품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단행한 상황이어서 다음 분기에는 성장률이 더 후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유로스타트는 7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0.4%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됐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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