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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인천AG 명단엔트리 제출…리세광 · 양학선 체조 라이벌전 기대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단 명단엔트리를 제출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14일 북한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통해 명단엔트리를 마감일인 15일보다 이틀 빠른 13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손광호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명의로 OCA에 제출한 서한에 첨부된 명단엔트리를 통해 남·여 축구와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유도, 체조,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공수도, 카누, 조정 등 인원엔트리와 동일한 14개 종목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수단 규모는 축구 38명, 수영 16명, 체조와 역도 12명, 유도와 탁구 10명 등 150명(남 70, 여 80) 규모다.

북한이 제출한 명단엔트리에는 북한 체조영웅 리세광이 포함됐다. 리세광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출전해 우리나라의 양학선과 남북 라이벌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한과 중국의 3파전이 예상되는 탁구 여자 경기에는 리명순, 리미경, 김송이, 김정, 김혜성 등 5명이 출전한다.

또 남자 축구팀에는 스위스 프로축구리그 FC바젤에서 뛰고 있는 박광룡 등 20명, 세계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여자 축구팀에는 라은심, 김은주 등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북한이 전통적인 강세종목 중심으로 엔트리를 제출한 가운데, 45개 OCA 회원국의 명단엔트리 접수·심사가 완료되면 OCA 승인을 거쳐 최종 선수단을 확정하게 된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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