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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발이식 잘하는 병원이 뒷머리 모낭 소중히 다루는 이유

모발이식 수술법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는 병원을 찾는 이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다양해기 때문이다. 특히 모발이식 병원을 찾는 이들 대부분이 과거 중년 남성층에서 최근 젊은 층과 여성층으로 바뀌면서 수술 결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수술 방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 중년층 탈모 환자와 최근 젊은 층의 가장 큰 차이점은 2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수술 결과에 대한 기대치에서 차이가 있다.  젊은 층들은 비어 탈모 부위에 단순히 옮겨 심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수술 후 결과가 본인의 헤어스타일과 얼굴형에 맞는지 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는 편이다.

둘째는 최근 젊은 층 탈모인들의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트랜드 변화이다.  최근 트랜드 변화는 모발이식을 한번에 끝내지 않고 여러 번 나누어 심는 방법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중년층 탈모인들은 한 번의 수술로 끝내기를 원하지만 젊은 층들은 탈모가 진행되는 상황을 체크하면서 취업, 결혼 등과 같은 중요 시점에 맞추어 여러 번 나누어 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최근 수술법이 발전하여 대부분의 병원들이 이러한 젊은 층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편이지만 환자 수가 적어 임상 경험이 부족한 병원들의 경우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절개 방식으로 수술시 절개부위를 과도하게 크게 하여 봉합 후 뒷머리 피부가 많이 당겨짐으로써 부드러움이 없어져, 추가적인 밀도 보강시 모낭 채취를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경우는 예전 수술방식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절개법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경우 필요한 모 수 확보를 위해서 가능한 크게 절개를 하려고함으로써  발생한다. 이런 경우 수술 후 통증도 심하고 당김도 심해서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비절개와 최소절개 수술법으로 메디컬코리아 대상에서 모발이식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의 조보현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은 뒷머리를 어떻게 잘 살려 놓느냐가 핵심인 수술이 되었다”라며 “요즘은 추가적인 밀도 보강을 위한 2차 수술환자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절개 방식으로 수술을 하더라고 버려지는 모낭을 막기 위한 수술법 개발이 필요하고 특히 비절개 모낭단위채취술(FUE)을 같이 활용함으로써 절개사이즈를 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이어 조보현원장은 “모발이식 잘하는 병원의 경우 절개사이즈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인다”라며 “그래야 수술 후 결과도 좋고 통증도 줄일 수 있으며, 추가적인 2차 수술 시에도 원하는 대로 수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제는 뒷머리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수술하느냐가 숙련도 평가의 기준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인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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