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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거리 220㎞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은 14일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9시30분과 9시40분, 9시55분께 등 3회에 걸쳐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향의 동해상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가운데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김책시 위쪽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발사체는 모두 사거리가 220여㎞ 내외로 판단된 상당 수준 개량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달 30일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을 때에는 1발만 200여㎞ 가량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이날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한 상황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대남 강온양면전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대구경방사포 성능개량을 위한 시험발사 성격과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겨냥한 무력시위 성격도 가진 것으로 보인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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