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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가스, 고성 민간화력발전사업 본격 진출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가스가 14일 2GW급 고성 민자화력발전사업의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SK가스는 이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고성그린파워 투자자 및 임직원,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SK가스는 4월 고성그린파워 지분을 인수한 후 6월 투자자들과 자금조달방법 등을 담은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고성그린파워(주) 설립도 마쳤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달 말 고성 주민들이 참여하는 기념식을 치르고 곧바로 설계와 착공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고성그린파워는 SK가스 19%, SK건설 10%, 남동발전이 29%씩 투자하고 나머지는 KDB 인프라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설립한 특수목적의 민간발전회사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들어설 발전소의 총 사업비는 4조5300억원. 1GW급 2기로 총 2GW 규모로 건설된다. 2015년 착공해 1호기는 2020년, 2호기는 2021년 4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국내 민자발전사업 가운데 1GW급 화력발전소 2기가 동시에 건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성그린파워 권순영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 높은 발전소를 지어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겠다. 지역 인재를 채용해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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