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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중학생 학업성취도 최대 30점↑ 향상”
삼성 “자체 평가에서 영어ㆍ수학 20~30점 이상 씩 평균 점수 향상”
14일 도서ㆍ산간 지역 중학생 3000명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그룹은 ’2014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과목에 따라 최대 30점 이상(100점 만점 기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드림클래스’ 입소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입소 평가’와 수료 전날인 지난달 13일 ‘수료 평가’ 성적을 비교ㆍ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학년의 경우 수학 과목이 44점에서 76점으로 무려 32점이나 올랐다. 이어 과목에 따라 ▷2학년 수학 28점(52점→80점) ▷2학년 영어 27점(43점→70점) ▷1학년 영어 23점(56점→79점) 순으로 성적 향상폭이 컸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영어ㆍ수학 실력 향상은 물론 집으로 돌아가서도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삼성은 도서ㆍ산간 지역의 중학생 3000명이 지난달 25일부터 3주동안 참가한 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은 고려대 등 캠프가 열린 대학 10곳(가나다순)에서 중학생, 학부모, 대학생 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우수 학생 시상, 중학생들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그룹은 14일 도서ㆍ산간 지역의 중학생 3000명이 3주동안 참가한 ‘2014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을 열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열정락서 드림클래스편’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삼성그룹이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주말ㆍ주중 수업이 어려운 읍ㆍ면ㆍ도서 지역 중학생을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는 방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그룹]

수료식에는 입소식에 이어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장(부회장) 등 삼성 사장단 9명이 캠프가 열린 대학들을 방문해 중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전남대를 찾은 박 부회장은 수료식에서 “드림클래스 캠프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큰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교육 시설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방 부대에서 근무 중인 군 부사관 자녀 240여 명도 참가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할 목적으로, 삼성그룹이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도서 벽지, 저소득층 가정의 중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대학생을 강사로 선발해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장학금도 지급한다.

대도시에서는 주중 교실, 중소도시에서는 주말 교실로 운영하고, 주중ㆍ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ㆍ면ㆍ도서지역 학생을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는 방학캠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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