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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부정부패 척결’ 특별단속 돌입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이 올 연말까지 ‘부정부패 척결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사고의 근본 원인이 부정ㆍ부패 등 구조적 문제점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경찰은 ▷생활밀착시설 안전비리 ▷국고보조금 비리 ▷공공기관 비리 ▷공무원ㆍ민간단체 등 폐쇄적 네트워크를 형성한 부패ㆍ비리 ▷반복적 민생비리 등을 ‘5대 비리’ 중점 척결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찰은 관서별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생활밀착시설 안전비리, 국가보조금 비리, 공공기관 비리 등 ‘3대 우선 척결 비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부정ㆍ부패 수사 전담팀’을 전국 303개팀(1420명)으로 편성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월27일부터 100일간 교통, 소방, 시설물, 건축, 에너지 분야 등 ‘5대 안전분야’ 단속을 실시해 1157명을 검거하고 27명 구속을 구속했다. 이와 함께 올 들어 7월말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 단속을 펼쳐 총 529건을 적발하고, 2437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40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회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한 부패를 척결하는데 경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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