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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대구, 에볼라 발생국 라이베리아인 입국
[헤럴드경제]에볼라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베리아에서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돌아와 치료받고 있던 스페인 신부 미겔 파하레스가 현지시간 12일 오전 사망했다고 스페인 보건 당국이 밝혔다.

에볼라 사망자가 1천13명에 달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밖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럽인이 에볼라로 사망한 것도 파하레스 신부가 최초로 알려졌다.

한편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 활동을 하던 파하레스 신부는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자 치료를 돕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지난 7일 치료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귀국했다.


파하레스 신부는 열대병 치료 전문인 라 파스-카를로스 3세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시작했으며 시험단계 치료제인 ‘지맵’을 투여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 13일 출혈열 발생국가인 라이베리아 국적을 가진 사람이 처음으로 입국했다.

13일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국적 중고 선박기술자인 D(27)씨는 중국 상해발 동방항공 여객기 MU5053편을 이용해 이날 오전 11시25분께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전에 탑승객 명단을 통해 라이베리아인의 탑승 사실을 파악했던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는 국립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에 D씨의 체온을 재는 등 에볼라 출혈열 감염 여부 확인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D씨에게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입국을 허가했다.

에볼라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과 에볼라 발생국 라이베리아인 입국 대구 입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볼라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 라이베리아인 대구 입국, 에볼라 재앙은 어디까지인지…” “에볼라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 라이베리아인 대구 입국, 우리나라는 괜찮은걸까?” “에볼라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 라이베리아인 대구 입국, 더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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