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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출연중인 5개 프로그램…어떻게 되나?”
[헤럴드경제]방송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강용석 전 국회의원이 4년 전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모욕죄에 대해 대법원은 1,2심과 다르게 판결했지만 여전히 강 전 의원이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죄는 성립한다고 본다”고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2010년 7월 열린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모 대학 동아리 학생들과 뒤풀이 회식에서 “아나운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라는 아나운서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으로 불구속 기속됐다. 


1·2심은 “피고인의 발언은 여성을 비하하고 여성 아나운서들 개개인에게 수치심과 분노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경멸적인 표현에 해당한다”며 모욕 및 무고죄를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그가 활동 중인 프로그램은 비상이 걸렸다.

강용석 전 의원은 현재 JTBC ‘썰전’, ‘유자식 상팔자’ TV조선의 ‘강적들’,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등 5개의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으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tvN ‘더 지니어스3’와 ‘대학토론배틀’ 시즌5에도 출연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에 케이블 채널 tvN 측은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강용석 변호사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 방송 여부에 대해 “아직 논의 할 단계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그많은 방송들 줄줄이 하차하나”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4년전 이야기가 이제와서?” “강용석 징역 2년 구형, 두 아들 상처가 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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