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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넘어 동북아 바이오거점”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기공
하반기 용지분양 시작…2018년 준공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충북 오송에 100만평 규모의 ‘제2생명과학단지’가 2018년까지 들어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과 충북개발공사(사장 강교식)는 13일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기공식을 열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와 봉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제2생명과학단지는 총면적 328만4000㎡(99만여평)에 약 93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조성된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조성될 계획이다. 

112만㎡의 산업용지에는 BT, IT, 첨단업종 및 연구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배후에는 1만1000가구의 아파트단지와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 등 6개의 교육시설과 각종 공공시설 및 상업ㆍ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경부ㆍ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인 KTX오송역과 직접 연결되고 고속도로, 공항이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행정 6대 국책기관도 이전돼 광역권 산업클러스터의 핵심단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공과 충개공은 올 하반기 산업ㆍ공동주택ㆍ상업용지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기공식에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는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동북아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동력을 얻었다”며 “생산, 연구, 주거, 교육, 상업 등이 어우러진 복합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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