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14일 행복한백화점서 8개 中企 제품 참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월마트 입점을 위한 상담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14일 서울지역본부(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제3차 히트500 제품 월마트 벤더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선 두차례 구매상담회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3곳이 월마트 입점을 확정했으며, 5개 사는 조건을 조율 중이다.

중진공은 지난 6월 월마트의 벤더이자 한상(韓商) 기업인 조이시스템과 미국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두차례에 걸쳐 히트500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조이시스템은 월마트, 타이거 다이렉트 등 미국의 주요 대형유통업체의 대표적인 직거래 기업이다.

이번 3차 구매상담회에는 프리즘의 ‘프리즘 아웃도어 캠핑 랜턴 크레모아’, 코마테크의 ‘프리디 무선충전기’ 등 8개 제품이 참가해조이시스템과 1대 1 상담을 한다.

지난 1, 2차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총 17개 히트500 제품 중 바이로봇의 ‘드론파이터’, 베프스의 ‘BIO USB’, 제이엠그린의 ‘더블세이브도마’가 입점이 확정됐다. 5개 업체는 입점을 위한 세부조건을 월마트 측과 조율 중이다.

중진공 전홍기 마케팅사업처장은 “지난 구매상담회를 통해 선발된 일부 업체들이 월마트 입점에 성공했다”며 “이번에도 더 많은 히트500 우수 제품이 미국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히트(HIT)500이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로 지원사업이다. 매년 500개 창업초기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선정, 온라인 홍보전시장(www.hit500.or.kr) 운영, 제품체험단 온라인 홍보, 히트500 플라자 입점과 같은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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