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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차 가격으로 구입하는 ‘사장님 자동차’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이른바 ‘사장님 자동차’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끌어오던 체어맨가 편의사양을 대폭 확대한 체어맨W 2015를 출시하며, 올여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모델’의 바람도 불 전망이다.

올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도 대형 차종은 판매율 1위를 기록했는데, 중ㆍ소형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감가 폭이 큰 만큼, 고급 모델을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로 풀이된다.

체어맨을 비롯해, 1000만 원대 가격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중고 대형차에 대해 알아본다.

■체어맨H

경쟁모델인 제네시스나 오피러스와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이 높다. 특히 출시된 지 4년 밖에 지나지 않은 2010년식의 경우 평균 1,400만 원대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어 구매비용이 상당히 낮은 것이 장점이다. 이전 모델인 뉴체어맨과 비교해 △앞 뒷좌석 열선시트 △운전석 전동시트 △크루즈컨트롤 △풋파킹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추가 적용됐다. 


■뉴 에쿠스

APEC회담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쓰일 만큼 편안한 승차감과 품격있는 디자인을 지닌 모델이다. 다양한 편의장치 역시 강점. △세이프티 윈도우 △ECM 룸미러 △오토라이트 컨트롤 △이모빌라이저 △AQS, TCS등 안전장치 △운전석 및 동승석 열선시트 △자동에어컨 △전후방감지센서 △공기청정기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2008년식의 경우, 평균 1193만 원대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뉴 오피러스

기존 오피러스 보다 토크와 출력, 연비가 모두 향상된 모델이다. 중후한 외관으로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었던 모델인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의 인기도 높다. 2008년식 평균 1200만 원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관계자는 “대형차의 경우, 외관과 성능이 모두 바뀌는 풀체인지 모델 변경 평균 주기는 8년 정도로 중소형에 비해 긴 편”이라며 “풀체인지 모델이 아닌 이상 연식에 따른 외관과 성능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신형을 사지 않더라도 비슷한 품질에 구매 가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중고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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