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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카드 전적 신청 직원, 금융위에 ‘신용카드업 승인 호소문’ 전달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외환카드설립사무국은 외환은행에서 외환카드로 전적을 신청한 직원 338명 이름으로 금융위원회에 ‘금융위원장 앞 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영위허가 승인 요청 호소문’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지난 5월 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예비인허가 승인 이후 본인가 신청을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제시한 부대조건인 고객정보가 포함된 전산설비 및 전산시스템의 물리적 분리, 외부 감리 등을 모두 마쳤다”면서 “조속한 영위허가 승인 및 외환카드 분사, 하나SK카드와 연내 통합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카드 분사가 늦어져 외환은행과 분리된 전산의 중복 운영에 따른 추가 유지 비용뿐 아니라 조직.영업의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외환카드 전적 신청 직원 등에게 피해가 가고 외환은행 직원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작년 12월 24일 카드부분 분사를 위한 이사회 결의 이후 280여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지난 6월말까지 은행 전산과 카드 전산의 물리적 분리를 완료했다. 이후 6월말 전산분리 적정성을 외부 감리회사로부터 검증 받았으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7월 17~18일 신용정보 제공 관련 현장 점검과 동월 21~22일 신용카드업 영위 본허가 심사 관련 현장 점검을 수검 완료한 상태다.

외환카드설립사무국 관계자는 “내달 1일 외환카드가 분사되면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의 연내 통합에 대해 감독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사가 통합시 시장점유율 8.1%의 중견 카드사의 위치에 서고, 향후 업계의 선도카드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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