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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자경(LG연암재단) 이사장의 인재육성 45년
대학원생에 7억원 장학금 지원
LG연암문화재단이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연암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갖고 올해 학업능력이 뛰어난 석ㆍ박사과정 대학원생 52명에게 3학기분 등록금과 교재대 등 총 7억원의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구자경 이사장(LG 명예회장ㆍ사진) 취임 45주년이다. ‘연암장학생 지원사업’은 1969년 재단 설립 이래 가장 오래된 사업으로 구 명예회장은 취임 첫 해인 1970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그 동안 2900여명에게 131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은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야 할 위치에 있는 젊은 여러분들이 우리의 희망”이라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학자가 되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사범학교 출신인 구 명예회장은 1950년 경영일선에 뛰어들기 전 5년 동안 교단에 섰었다. 그만큼 교육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1974년과 1984년에는 농축산 전문인력과 우수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천안연암대학과 연암공업대학을 각각 설립해 세계 최고수준으로 키웠다. 1995년 LG그룹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LG연암문화재단과 LG복지재단의 교육사업은 손수 챙기고 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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