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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대동맥 판막협착, 수술없이 치료
대동맥판막협착증이란 심장에 위치한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면서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이 이동하는 과정에 장애가 발생하는 증세다. 특히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심장이 더욱 강하게 수축하여, 결국 심장근육이 비대해지고,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겨 흉통 및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심각하면 실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2년내 사망률이 50%이상으로 기존에는 가슴을 절개하고 인공판막으로 치환하는 대수술이 이루어져야 했다. 그러나 최근 가슴 절개 없이 심장을 열거나 판막자체를 제거할 필요가 없이 대퇴부(허벅지) 혈관을 따라 풍선을 판막까지 집어넣은 후, 좁아진 판막 사이를 풍선을 부풀리고, 인공 판막을 대동맥판막에 적절히 고정시켜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 활용되고있다. 이 기술은 가슴 절개에 따른 여러 가지 합병증 및 위험성은 물론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야하는 일도 피할 수 있다. 


<도움말.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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