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CJ헬로비전, 2분기 매출 11.4% 증가…알뜰폰 가입자도 7만 늘어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CJ헬로비전이 12일 2분기에 매출액 3175억원, 영업이익 27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4%, 16.6% 늘었다. 방송, 인터넷, 인터넷 집전화, 헬로모바일, 티빙 가입자가 순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회사측은 “전분기 대비로는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인수합병으로 인한 성장이 아닌 기존 권역내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입자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순증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2분기 동안 CJ헬로비전의 주력 사업인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4만2000명 순증했다. 전체 가입자 수는 401만명에 도달했다.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4만2000명 증가해, 6월말 기준 57%의 전환율을 기록했다.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도 각각 1만8000명, 1만1000명이 순증해 서비스별 전체 가입자 수는 각각 89만명, 75만명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방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103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스마트 셋톱박스 이용자가 지난 4월 대비 6월말에는 4배 증가했다. CJ헬로비전은 올해 신규 가입자의 절반은 ‘헬로tv 스마트’ 가입자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알뜰폰 사업은 순항했다. 2분기동안 전체 가입자는 7만2000명 늘어 6월말 기준 73만 가입자를 확보했고, 이들로부터 받은 서비스 매출은 39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중저가 단말기 비중이 늘면서 단말기 매출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660억원으로 10% 줄었다.

티빙의 매출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차세대 방통 융합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선제적 투자가 중요하다”며 “CJ헬로비전의 앞선 R&D 역량을 바탕으로 케이블TV 영역을 넘어 헬스케어와 스마트홈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