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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스테로이드가 아닌 천연영양물질로 치료한다

의학의 목표는 치료와 예방뿐만 아니라 진료 과정 중에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치료법을 연구 개발하며 시도하는 것이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일명 복합국소통증증후군, CRPS) 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적용한 논문이 서울특별시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조태환한의원•정형외과를 개원한 조태환 원장과 대전광역시 대덕구 관평동에 이노한의원을 개원한 박경미 원장(KAIST 박사 및 연구원출신) 공동으로 JAMS(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에 발표되어 화제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부위에 발생하는 주로 화끈거리는 극심한 통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증상이다. 그 외에 피부의 과민성, 피부 체온 색깔 질감의 변화,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성장의 변화, 관절경직도 증가, 부종, 땀의 변화, 근육경련, 근육 약화 및 위축, 통증부위의 운동성 감소 등을 호소한다. 주로 팔과 다리에 발생하나 신체 다른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연부조직 손상 후에 나타난 반사성 교감신경 이양증과 유사한 경우를 1형이라고 하며, 신경 손상후에 나타난 작열통과 유사한 경우를 2형으로 분류한다. 1형과 2형은 원인은 다르지만 진단적 측면에서 비슷한 증상과 징후를 갖는다. 특히 수술 후 통증으로 발생한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의 고통을 주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한다.

‘퓨조펑쳐(fuzopuncture)’는 조태환 원장이 창안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융합시킨 새로운 통증치료법 책으로 발행되었다. 퓨조펑쳐는 관절강내 주사, 경혈점을 이용한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내 주사 및 말초신경혈관부위나 경락경혈을 찾아 해부생리학적 깊이에 따라 주사침시술을 하는 치료기술이다.

논문에 발표했듯이 복합부위통증 증후군 환자가 11개월간 퓨조펑쳐기술과 인태반(자하거)가수분해물을 이용한 치료를 받아 거의 완치되었다. 통증지수인 VAS 8 이 VAS 0 로 감소하고 수부 피부색깔과 부종이 정상으로 되었으며 어깨 운동범위도 90% 이상 회복되었다.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의 신경병증성 통증질환이 나타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현대 의학적으로 그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병에 속한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에 통증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마취제, 마약성 진통제, 항우울제, 항전간제, GABA agonist 등을 투여하거나 시술을 한다. 스테로이드나 소염진통제 등을 투여하면 일시적으로 통증을 경감시킬 수는 있지만 장기간 사용시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쿠싱증후군 및 백내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태반주사로 알려진 인태반(자하거) 가수분해물주사제인 라이넥(녹십자)에는 사이토카인과 신경조직을 촉진시키는 성장인자가 함유되어 있어 염증매개물질을 억제하여 항염, 진통 및 세포재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라이넥은 인체에서 유래된 천연영양물질로 장기간 투여를 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오랜 기간 치료를 요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나 만성통증 환자에게 스테로이드나 소염진통제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약물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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