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틱장애 환자 증가, 20대 미만이 80% 차지…이유가?
[헤럴드경제] 틱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틱장애 진료 인원이 2009년 1만6000명에서 지난해 1만7000명으로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10대가 45.3%로 가장 많았고 10대 미만이 37.1%, 20대 8.7%로 20대 미만 환자가 전체의 82.5%에 달했다. 특히 남성 진료인원은 77.9%~78.8%로 여성 21.2%~22.1%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틱장애의 발생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학습 요인 등으로 알려졌다. 보통 20세 이전에 발생하고 성인이 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린이 10명 가운데 1~2명은 일시적으로 틱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가운데 30% 정도는 성인기까지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틱장애는 일부러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이다. 증상은 ‘운동 틱’과 ‘음성 틱’으로 나뉘는데 ‘운동 틱’의 경우 눈 깜빡임, 목 경련, 얼굴 찌푸림, 어깨 으쓱임, 발 구르기, 뛰기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음성 틱’의 경우 헛기침, 킁킁거리기, 강아지처럼 짖는 소리내기, 일정 어구 반복, 따라 말하기 등을 보인다.

음성틱과 행동틱이 함께 있는 투렛증후군의 경우에는 강박증이나 ADHD같은 다른 정신질환을 함께 가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틱장애 환자 증가 소식에 누리꾼들은 “틱장애 환자 증가, 원인이 뭐지?”, “틱장애 환자 증가, 10대에서 유독 많네”, “틱장애 환자 증가,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