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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빈 윌리엄스, 자택서 사망…아내 수잔 심경 “가슴이 찢어진다”
[헤럴드경제]할리우드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로빈 윌리엄스(63)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NBC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오전 로빈 윌리엄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자살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는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나는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사람 하나를 잃었다”며 “진심으로 가슴이 찢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로빈 윌리엄스의 가족을 대표해 깊은 슬픔의 시간 동안 사생활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인 마라 벅스바움은 “그는 심각한 우울증과 싸워 왔다.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은) 갑작스러운 비극이자 손실”이라며 “유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찰과 검시관들은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을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약물 테스트 법의학 검사는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당시 로빈 윌리엄스는 20년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다시 입에 대며 중독 증세를 보였으나 가족들을 위해 재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박물관이 살아있다’ ‘지상 최고의 아빠’ ‘후크’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 윌 헌팅’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던 스타배우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무척 좋아했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 사망, 영원한 내 마음 속의 캡틴입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영화 ‘해피피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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