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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원, 임직원 자녀와 함께하는 ‘밥퍼’ 성료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동아원그룹(회장 이희상) 임직원들의 자녀들이 노숙자,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아원그룹은 지난 8일 15명의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동대문구 답십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산하 밥퍼운동본부를 찾아 ‘밥퍼 나눔 봉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직원 자녀들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 2시까지 1000여 명의 노숙자, 행려자,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식사 준비부터 배식, 설거지, 뒷정리 등을 도왔다. 임직원 자녀들은 배식을 기다리는 이들의 말동무가 되거나 어깨를 주물러주는 등 선행을 실천했다.

밥퍼활동 후 김태진(10) 군은 소감문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식(食)을 책임지는 밥퍼는 그들의 또 다른 ‘의사’”라며 “한 끼 식사를 대접함으로써 이웃에게 희망과 살아갈 이유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격월로 진행되고 있는 ‘밥퍼 나눔 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들이 봉사를 통한 이웃과의 나눔과 섬김 정신을 배우고 공동체 활동에서의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임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직장과 회사의 사회적 책임 및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왔다.

한편 동아원그룹은 ‘+1 사랑나누기 운동’, ‘밀가루 지원활동’, ‘여직원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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