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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산업육성방안> SW벤처 1800개 창업…中企전용 홈쇼핑 신설된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2017년까지 소프트웨어(SW) 벤처가 1800여 곳 생기고, 2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 내년부터 중소기업 제품과 국산 농수산물을 전문적으로 파는 공영 홈쇼핑 TV채널이 선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핵심과제의 일환으로 SW산업 육성과 민간투자 촉진, 중소기업판로에 중점을 둔 ‘SWㆍ정보통신서비스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투자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건강하고 성장성이 풍부한 SW 생태계 조성에 있다. 미래부는 지역산업과 SW를 연계한 ‘SW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지난해 SW클러스터로 선정한 대구에 이어 올해 판교, 송도, 부산 등 3곳을 확대하고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ㆍ서비스 시장을 창출하면 2011년 28억 달러에 그쳤던 국내 제품ㆍ서비스 시장이 2016년엔 80억 달러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중국 등 후발국가의 추격이 시달리면서도,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SW활용 격차가 커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국내 SW 산업 현실을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영 홈쇼핑 TV채널이 신설되고 관련 데이터방송 대책도 재정비된다. 상품 판매와 광고기능을 동시에 수용하는 홈쇼핑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물의 매출 증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다. 더불어 홈쇼핑 업계의 경쟁을 촉진해 우월적 지위에 따른 불공정 거래 관행도 고치는 부가 효과도 기대했다.

현재 CJ, GS, NS, 현대, 롯데, 홈앤쇼핑 등 6개사가 홈쇼핑 사업을 시행 중이지만 납품업체들의 방송 수요를 흡수하는 덴 한계가 있었다. 내년에 신설되는 공영 홈쇼핑 채널에선 기존 홈쇼핑사에 비해 낮은 판매수수료율을 책정해 창업ㆍ중소기업들의 창의ㆍ혁신상품들을 다양하게 수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TV에서 리모콘으로 구매와 결제까지 가능한 방송서비스 정책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 대응체계와 관련된 SW플랫폼 개발로 5년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다. CCTV, 스마트센서, 무인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수집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4Dㆍ증강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동원해 국민안전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를 위해 무제한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도입을 앞당기고 전문인력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10월에 예정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ICT기업 해외수출의 장으로 활용해 2017년까지 글로벌 SW기업 5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andy@heraldcorp.com



<데이터>

1800개 - 2017년 SW벤처기업 수

2만8000명 - 2017년 SW고용규모

80억달러 - SW신제품ㆍ서비스 시장 성장규모

2000억원 - 5년간 SW안전성 평가 시장 창출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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