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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손보협회장 김우진ㆍ장남식 2파전...18일 사원총회서 최종 결정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1년간의 공석을 유지해온 손해보험협회장 후보가 김우진 전 LIG손보 부회장과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압축됐다.

12일 손보업계 등에 따르면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이들 2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복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부회장은 1953년 경남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재경본부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과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 다른 후보인 장 전 사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LG그룹으로 입사해 범한화재(LIG손보의 전신)로 이동한 후 2007년 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비롯 영업총괄, 경영관리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3년 LIG손보의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회추위는 오는 18일 사원총회를 열고 총 15개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최종 선출할 방침이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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