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5거래일만에 반등하며 2040선 바로 아래까지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거래일보다 8.27포인트(0.41%) 상승한 2039.3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5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15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242억원, 7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1.81%)와 삼성전자(1.60%), 현대모비스(1.55%), POSCO(1.25%), 현대차(1.09%) 등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NAVER(-1.17%)는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42%)와 증권(2.34%), 전기.전자(1.33%)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3.36%)와 전기가스업(-1.77%), 운수창고(-1.35%)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도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6포인트(0.38%) 오른 546.30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0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1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기타제조(3.11%)와 종이, 목재(2.67%), 컴퓨터서비스(2.39%)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인터넷(-3.31%)과 섬유, 의류(-2.22%), 금융(-1.8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CJ E&M(2.86%)과 셀트리온(2.39%)가 2%이상 상승했고 서울반도체(1.9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1.31%)와 CJ오쇼핑(-0.2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6.2원 내린 1030.3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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