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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지방경찰청, ‘성폭력 전담수사팀’ 신설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에서 ‘성폭력 전담수사팀’이 신설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4대 사회악의 하나인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고 수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해소하고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11일 이같은 신설 배경을 밝혔다.

기관, 단체와 상담ㆍ의료ㆍ생활지원까지 연계하는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경북 경주ㆍ포북ㆍ포남ㆍ경산 4개 경찰서에 설치됐다.

경북청은 ‘성폭력 전담수사팀’이 지난 2013년 9월 구미경찰서에 처음 신설됐고 이번에 4개 경찰서에 확대 설치하는 것으로 오는 2015년까지 전 경찰서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모든 범죄를 수사하는 기존의 형사들과 분리돼 성폭력 범죄만을 전담한다. 사회적 약자인 아동ㆍ여성ㆍ장애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받고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어 단순히 가해자를 검거해 처벌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원스톱센터⋅상담소 등과 연계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향후 피해자가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청은 전담팀이 아직 설치되지 않은 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전문조사관’과 ‘피해자 보호지원관’을 별도로 두고 있고 향후 전담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북청 관계자는 “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집중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장 파렴치한 범죄인 성폭력 범죄를 반드시 근절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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