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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렛미인4' 3도 화상 송혜정, 피부재생의 비밀은? '줄기세포 지방이식'
지난 7일 방송된 <렛미인4> ‘두 얼굴의 엄마’에 출연한 송혜정의 성공적인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괴물 엄마’ 송혜정은 38년전 부모님께서 운영하셨던 치킨 집의 가스폭발 사고로 인해 얼굴전체를 뒤덮은 끔찍한 화상흉터와 눈, 코, 입까지 화상으로 녹아 내린 상태로 재건성형이 절실한 상태였지만, 수술을 통해 좋아질 확률이 적다고 판단되어 기존 렛미인 선정에서 탈락했었던 바 있다. 하지만 일그러진 외모에도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혜정씨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렛미인 닥터스 오명준원장은, 혜정씨에게서 1% 가능성을 확인했고, 재건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녀의 수술을 담당한 리젠성형외과 김기갑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혜정씨를 병원에서 처음 보았을 때 사진으로 확인 했던 보다 더 심각한 수준의 상태였다. 어릴적 3도 화상을 입은 그대로 성장하였기 때문에, 얼굴의 피부 구축이 매우 심했고, 그로 인해 힘든 생활을 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김 원장은 송혜정의 보다 효과적이고 빠른 피부재생을 위해 현재 성형외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기술인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시술하기로 결정했고, 치료기간 동안 총 2차례의 시술이 진행되었다.

줄기세포 지방이식은 복부, 허벅지 등의 신체 부위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하여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분리 추출한 뒤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최신 신기술로 미래의 차세대 재생치료 방법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송혜정씨와 같이 화상 흉터 재건 수술의 경우, 피부 이식술과 함께 줄기세포를 이식하면 빠른 피부 재생을 돕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어 김 원장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술에는 송혜정씨가 받은 지방이식 외에도 코 재건성형, 가슴성형, 피부 재생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줄기세포 치료를 계획 하고 있다면,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있는지, 표준화된 무균 줄기세포 연구소와 전문연구원이 있는지, 철저한 소독시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료진이 협진을 하는지 꼼꼼히 살펴 본 후 안전한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을 넘어 감동으로,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밤 11시 스토리온 TV를 통해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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