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넥스상장사 하이로닉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이로닉은 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이달중 제출, 하반기 내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이로닉은 ‘더블로’, ‘미쿨’ 등 글로벌 에스테틱 메디칼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3년 7월 코넥스 상장 후 꾸준한 성장으로 2014년 상반기 매출 10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으로 코스닥 이전상장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이로닉 관계자는“2014년 상반기는 지속적인 국내 매출호조와 해외매출의 급격한 증대로 달성됐다”면서 “하반기는 이달 성공적인 론칭을 한 Dr.100 브랜드의 병의원 기능성화장품 신규사업 시작으로 흡입형 IPL, 모발이식기기 등 새로운 이슈 제품과 개인용 의료기기 신규사업 등 사업다각화로지속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기업가치제고와 자금 유동성 확보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투자자들에게 투자자금 회수 기회도 주고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로닉은 지난해 2013년 매출 134억원 당기순이익 30억으로 약 22%의 순이익률을 달성해 유사 제조업 중 매우 높은 순이익률을 보였다.

/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