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내놓은 삼성 ELS인덱스 펀드는 기존 ELS 투자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유로스톡스(Euro 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3개 ELS가 편입되며, 공모형ㆍ개방형ㆍ반영구형으로 운용된다. 13개 ELS 상환 관측일 도래시점을 2주 간격으로 설계해 순차적으로 상환 조건이 충족되면 새로운 ELS를 편입해 지속적으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 ELS는 발행사 부도에 따른 리스크가 있었지만 이 펀드는 거래에 따른 95% 이상 수준을 담보로 보유해 안정성을 높였다. 투자자가 투자시점과 환매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고 추가 투자와 소액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ELS 투자자들은 가격 하락 때 사고 ,적정한 가격이 됐을 때 팔고 싶었지만 정해진 환매시점까지 기다려야 했다”며 “이런 ELS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오는 18일부터 삼성ㆍ대신ㆍ우리투자 등 주요 증권사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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