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동산시장에 다시 훈풍? 수도권 미분양 때 만났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7.24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기존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분양팀 사이에 화색이 돌고 있다.

이들은 최근 시장이 매수문의 증가, 급매물 회수, 매도호가 상승 등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미분양 아파트도 대책발표 후로 계약 문의가 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시장 회복세에 따라 신규분양 물량의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입지 좋은 미분양 아파트를 선점하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회복기 시장에서 눈여겨 봐야할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강북권 재개발 아파트 등 ‘인서울’ 아파트 단지와 동탄2신도시, 미사신도시, 김포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 물량들이다.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강남구 논현동 276번지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전용면적 84~113㎡, 총 368가구 규모의 아크로힐스논현이 꼽힌다. 전용 113㎡에 잔여물량이 있다. 계약금은 7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며 후분양으로 입주가 올 12월이다. 내년 3월경이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선정릉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 분당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아현동 85-17번지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전용면적 59~111㎡, 총 497가구 규모의 아현아이파크도 있다.

약 13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중소형 포함 약 30% 가량 잔여물량이 있다. 입주는 2017년 2월이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조건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마포구 아현동 635번지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의 대단지 래미안푸르지오의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현재 전용면적 114㎡가 남아 있다. 계약금정액제, 발코니확장무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9월 입주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노원구 월계동 531번지 월계3구역을 재건축한 전용면적 59~84㎡, 총 504가구 규모의 꿈의숲SK뷰를 분양 중이다. 28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30% 가량 남아 있다.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2016년 1월 입주예정이다. 월계근린공원과 접하고 우이천이 가까워 쾌적하며 북서울꿈의숲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는 신안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1블록에 공급하는 전용면적 84~101㎡, 총 913가구 규모 신안인스빌리베라가 있다. 현재 전용면적 101㎡ 위주로 약 40% 가량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계약금 500만원, 한시적 중도금 무이자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리베라CC와 접하고 있고 다목적홀, 키즈룸,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전용면적 89~112㎡, 총 875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 중이다. 15% 가량의 물량이 남아 있다. 2016년 7월 입주예정이다.

남향위주 4베이 설계에 단지 내 SSM(기업형 슈퍼마켓)을 유치해 입주 후 여타 단지보다 생활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건설은 시흥시 배곧신도시 B4블록에 전용면적 65~83㎡, 총 690가구 규모의 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약 15% 가량의 물량이 남아 있다.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 아파트 단지는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GS건설은 김포시 감정동 감정1지구 A2블록 1로트에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 규모의 대단지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 중이다. 1, 2차 중 1차분으로 3481가구를 분양했고 30% 이상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계약금 정액제(500만원), 중도금무이자, 계약조건보장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해 서울도심, 강남권 방면으로 이동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LH가 남동구 간석동 224번지 일대에 전용면적 59~84㎡, 총 792가구 규모 간석휴먼시아 2단지를 분양 중이다. 일반분양 362가구 중 약 40% 가량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 중도금무이자 조건이며 입주는 오는 11월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15년 7월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2호선 223(역명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 전용면적 63~113㎡, 총 1834가구 규모의 대단지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 중이다. 35% 가량의 잔여물량이 있다.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 중도금무이자 조건이며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이 입주하며 송도글로벌캠퍼스, 연세대 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시장이 회복기로 접어드는 모습이어서 미분양은 앞으로 꾸준하게 줄어들 전망”이라면서 “다만 잔여물량이 남은 이유, 단점 등에 대해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