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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물폭탄에 2050선 후퇴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205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지수는 7일 전거래일 대비 0.30% 내린 2054.51에 장을 마쳤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6월 미국 무역수지 등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됐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였다.

국내 증시도 러시아 악재가 작용한 가운데, 기관이 주가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이날 1548억원을 순매도했다. 운용사(투신)가 383억원, 증권사(금융투자) 333억원, 연기금 332억원 순으로 순매도 금액이 컸다. 외국인은 이날 28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79억원이 순유출됐다. 차익 거래는 76억원, 비차익 거래는 203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음식료품(-1.09%)과 서비스업(-1.06%), 섬유·의복(-0.97%)의 낙폭이 컸고 증권(1.64%), 은행(1.24%)과 종이·목재(0.78%)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사흘째 내려 129만원으로 마감했다. KT&G가 1.92% 올랐고 현대차(0.43%)와 현대모비스(1.19%), 기아차(1.31%) 3인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과 NAVER는 1% 넘게 떨어졌다.

상장 이틀째인 쿠쿠전자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키스톤글로벌은 에이치바이온 인수 무산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24%내린 547.11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03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억원, 50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제약(-1.87%), 디지털컨텐츠(-3.27%) 등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3.17%), 인터넷(2.86%)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다음(5.12%), CJ E&M(8.67%) 종목이 크게 올랐다. 동서(4.33%), 서울반도체(2.28%) 오른 반면에 포스코 ICT(-1.78%), 셀트리온(-2.65%) 하락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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