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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쩐지 지하철에 외국인들 많다 했더니…관광공사 메트로투어 이벤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외국인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자유롭게 ‘개별여행’을 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지하철은 최근 한 외국인이 찬양 노래 및 동영상을 만들어 화제가 될 정도로 어느 나라보다 잘 짜여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서울 메트로는 오는 8일부터 9월30일까지 지하철로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외국인 대상 ‘서울 지하철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지하철 스탬프 투어는 서울역, 명동역, 홍대입구역, 시청역 등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14곳 및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센터를 활용해 총 4개 코스로 구성했다.

▶사진은 최근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외국인의 서울지하철 찬양송 유투브 화면캡쳐.

외국인들은 코스별 지하철역 주변의 관광지를 방문한 다음 해당 관광지를 찍은 인증샷(2개소 이상)을 지하철역 고객센터에 제시하고 스탬프를 받는다. 지하철 여행 4개 코스 스탬프를 모두 찍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센터에서 온누리 상품권(5000원권)과 전통문양 파우치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서울 메트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및 해외 지사를 통해 홍보하고, 서울 메트로의 지하철 행선 안내 게시기, PSD (Platform Screen Door) 영상 등을 통해 국내ㆍ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며, 이번 행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 후 지하철 스탬프 투어 시행 코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지하철 외국인 손님들이 더욱 증가하고, 한국지하철 여행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숙 관광공사 마케팅전략팀 차장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사의 도움 없이 개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관광하더라도,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있는 한국’이라는 인식을 제고하여, 개별관광객들의 방한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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