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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음식점 점포 이력ㆍ평가시스템’ 빅데이터 본격 가동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서울시에 있는 음식점 16만개의 매출 추이와 입지, 임대료 정보 등을 분석, 8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중기청은 비씨카드사의 신용카드 거래 데이터 6억건과 상가 인ㆍ허가정보 1억3000만건, 부동산 가격정보 1100만건 등 총 7억4000만건에 달하는 ‘빅데이터’를 수집ㆍ가공해 이 서비스의 시스템을 만들었다.

예비창업자는 점포위치 선택과 창업 예정 점포의 과거 이력과 현재 평가, 미래 예측 등에 이 자료를 이용함으로써 창업성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예비창업자들은 점포를 선택할 때 점포 소유주의 일방적인 정보에 의존해 평가한 매출 등 정보를 수집할 수 밖에 없었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점포 이력ㆍ평가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출추정, 상권 및 입지 등을 통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공단이 제공하는 서울시 음식점 16만개에 대한 ‘점포 이력ㆍ평가’ 서비스 중 ‘매출특성 분석’ 결과.

이 서비스는 상권정보시스템(sg.smba.or.kr, sg.semas.or.kr)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의는 콜센터(1644-5302)로 하면 된다. 중소기업 정책정보 서비스인 ‘기업마당’(www.bizinfo.go.kr)를 통해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중기청은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국 6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상권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업종도 음식점에서 소매업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PC 사용이 서툰 이용자를 위해 ‘음성안내’ 지원과 ‘따라하기’ 등 편의성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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