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시작된 KCON은 콘서트와 컨벤션, 콘텐츠가 결합된 한류 페스티벌로 관람객 수만 약 4만명에 달한다. 특히 매년 식품, 패션ㆍ뷰티, 자동차, IT 등의 업종에서 2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장도 마련된다.
올해 행사에는 중기청의 후원으로 36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뷰티, 스타일, 리빙존 등의 별도 부스를 구성해 참가하게 됐다. 아울러 대ㆍ중기협력재단은 현지 관람객 특성을 고려해 적정 제품을 선정하고 홍보부스 설치와 통역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CJ E&M은 자사의 미용정보 프로그램 ‘Get it Beauty’의 진행자인 배우 유인나와 인기그룹 레인보우의 재경을 초청, 중소기업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시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낮은 인지도 탓에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좋은 홍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이 한류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제품의 정보는 오는 14일 Mcountdown ‘케이콘스케치’와 오는 27일 ‘Get it Beauty’를 통해 방송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내달 1일 이후부터는 Mnet America와 ch.M 등의 해외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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