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2060선 턱걸이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기완 차익 실현성 매물에 밀리면서 2060선을 겨우 지켰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3포인트(0.27%) 내린 2060.7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한때 2060선을 밑돌았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투신권이 ‘팔자’로 돌아서고 연기금과 보험 등 기관들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 것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29억원 671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24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87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2.44% 오르고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이 각각 1.64%, 1.28% 상승했다. 종이·목재와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유통 등 내수관련 업종들도 소폭 올랐다. 그러나 기계와 운송장비가 각각 2.13%, 1.63% 내렸고 의료정밀과 의약, 화학, 비금속광물, 건설 등 엄종도 약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22% 내린 130만원으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차익실현 매물에 4.02% 하락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1.27%, 2.00% 내렸다. 네이버와 LG화학도 약보합에 머물렀다.

반면 LG전자가 3.94% 상승했으며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각각 2.12%, 2.08% 올랐다. KB금융지주 1.75%, 포스코 1.54%, SK텔레콤 0.93% 등도 오름세였다.

LG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 기대에 장중 3만5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새로 상장한 쿠쿠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20만7천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한진해운홀딩스는 한국공항의 지분 매도에 13%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68포인트(0.12%) 오른 548.43으로 마감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이 카카오 뮤직의 성장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033.7원에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