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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노건호, 유병언과 관련됐다? 허위 사실 ‘수사요청’
[헤럴드경제]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노건호씨가 SNS에 퍼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병언과 관련됐다’는 허위 사진과 글에 대한 수사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5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는 “‘노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식사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글과 사진을 유포한 자를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창원지검 공안부는 “노건호씨가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한 성명불상자를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4일 고소했다”며 “현재 이 사건을 배당받아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렸다”고 밝혔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 사건 등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사자명예훼손 소송은 그동안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맡아왔지만, 이번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이 직접 고소에 나섰다.

해당 사진은 ‘노 전 대통령과 유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라며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유포됐지만, 이 사진 속 인물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닌 당시 참여정부 경제보좌관 조윤제 서강대 교수였다.

이 사진이 확산된 것은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55)이 지난달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유 회장과 노 전 대통령 정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조원진 의원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전직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할 때 유병언 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어요. 확인해보셨습니까”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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