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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썸플레이스 ‘원두 맛 선택’ 서비스 실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CJ푸딀의 투썸플레이스가 업계 최초 원두 맛을 선택해 주문하는 ‘원두이원화’ 서비스를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두이원화’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커피 음료 주문 시 두 가지 원두 중 고객이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원두는 진하고 깊은 풍미의 ‘오리지널’과 깔끔하고 산뜻한 ‘스페셜’ 두 종류다.

‘오리지널’은 본래 투썸에서 제공해 온 원두다. 디저트카페인 투썸의 브랜드 정체성에 맞는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진한 맛이다. 콜롬비아, 과테말라, 브라질, 코스타리카 원두를 다크로스팅해 제공한다. ‘스페셜’은 원두이원화 실시로 인해 새로 도입한 원두다. 원두 본연의 향, 산도, 입안의 촉감 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에티오피아, 케냐, 브라질, 콜롬비아 원두를 미디엄로스팅해 제공한다.

이같은 투썸의 ‘원두이원화’ 서비스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서 기인했다. 투썸 관계자는 “요즘 고객은 원두의 다양한 풍미를 구별해서 찾을 정도로 커피 취향이 풍부해졌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리딩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원두이원화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투썸은 우선 35개 주요 매장에서 테스트 후 서비스와 품질을 보완 강화해 2015년까지 전국 매장에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투썸은 가로수길점, 강남역점 등 주요매장에서 대략 한달 전부터 원두이원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바 있다.

새로운 원두인 ‘스페셜’을 선택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개별 설문조사 한 결과 “원두이원화 서비스가 마음에 들며 재구매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86%에 이르렀다. 이유는 “선택의 다양성 때문”이 대다수였으며, “카페라떼의 경우 스페셜 원두의 산뜻함이 우유의 고소한 맛을 배가시킨다” “케이크류와는 오리지널이, 샌드위치류와는 스페셜이 잘 어울린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투썸은 원두이원화 서비스 실시를 기념해 프리퀀시카드 이벤트를 준비했다. 31일까지 스페셜 블렌드를 포함해 7잔의 커피 음료를 구매하면, 에스프레스 베리에이션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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