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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컨피덴셜] 고급식용유, 잘나가네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건강한 먹거리 찾기와 식생활 서구화의 영향으로 고급식용유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국내 식용유 시장은 3166억원으로 프리미엄 식용유가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식용유 시장은 주요 원재료에 따라 대두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와 같은 프리미엄 식용유와 옥수수유, 현미유 등으로 구분된다.

과거 식용유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콩기름(대두유)보다 최근에는 1위 카놀라유를 선두로 프리미엄 식용유가 점유율이 늘고 있다.

aT 측은 “원재료의 유명 원산지를 부각하거나, 건강을 고려한 요리유 등이 시장에 출시되는 추세”라며 “지난해 대두유와 옥수수유의 매출 비중은 32.9%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놀라유는 2012년 683억원에서 2013년 1085억원으로 매출이 1.6배나 상승하는 고성장을 보였다.

식용유는 명절이 있는 1분기와 3분기에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특징으로 카놀라유 역시 추석이 있는 3분기에 매출액이 급증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카놀라유는 프리미엄 식용유 가운데 가격이 저렴하며, 발연점이 높아 부침ㆍ 튀김ㆍ구이ㆍ볶음 등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같은 기간 포도씨유(558억원)와 올리브유(357억원)도 전년대비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대두유(901억원)는 전체 식용유 가운데 점유율 순으로는 2위를 지켰지만 전년대비 약 5.7% 매출이 감소했으며, 옥수수유도 매출이 줄었다.

한편 식용유 판매채널은 할인점의 점유율이 50.7%로 압도적으로 나타났으며 체인슈퍼(30.2%)가 그 뒤를 이었다.

oh@heraldcorp.com

출처: 프리미엄 식·음료 리포트 ‘헤럴드 컨피덴셜’ http://confid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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