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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리빙-쇼핑] 국내 첫 美친환경건물인증…절수시스템 年24% 물절약
쉐라톤 인천호텔은…
쉐라톤 인천 호텔은 ‘친환경’, ‘환경보호’라는 21세기 시대적 과업에 대한 고민 위에 세워진 호텔이다. 이 호텔은 국내 최초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한 건물에만 부여하는 미국의 친환경건물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in Environmental Design)’를 획득했다. LEED 인증을 받은 것은 쉐라톤 인천 호텔이 국내 특급호텔로서 최초다.

LEED는 미국의 그린빌딩 위원회(USGBC)가 설계, 유지 관리, 폐기에 이르는 건축물의 디자인, 설계, 시공, 그리고 운영중 발생하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계획하고 시공된 건축물에만 부여하는 국제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제도다. 

쉐라톤 인천 호텔은 지난 2007년 12월 건물의 시공단계부터 친환경 자재의 사용해 호텔 고객뿐 아니라 공사 작업자들의 건강까지 고려했다. 공사 기간동안 발생한 건축 폐기물의 75% 이상이 재활용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게 이 호텔의 또 다른 특징이다. 



절수시스템을 설치, 매년 24%의 물이 절약되며 연간 340만ℓ의 용수를 절약할 수 있다. 쉐라톤 인천 호텔의 외부 조경 역시 별도의 용수 공급이 필요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다용도 조명시스템으로 전력 낭비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 이 호텔은 또 2009년 완공 당시 국내 최초의 전 구역을 금연으로 지정 받았다.

호텔 건물 자체에 난방용 보일러가 없는 대신 온수를 이용해 난방을 공급하는 등 ‘진정한’ 친환경 호텔을 위해 A부터 Z까지 꼼꼼히 신경썼다. 이렇듯, 쉐라톤 인천 호텔의 포부와 목표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쉐라톤 인천 호텔 총지배인은 LEED 인증을 획득한 직후 “인증 획득을 발판삼아 송도 국제도시에서 나아가 국내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호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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