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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명인들의 솜씨를 보러 오세요’…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풍성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남기황)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이달 한달간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번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또는 보유단체)가 솜씨와 기량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공개행사는 한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에서 펼쳐진다. 오는 10일에는 예능 종목의 첫 번째 행사로, 농군들이 농사를 잠시 쉬면서 음식을 먹고 즐기던 ‘백중(음력 7월15일)’에 시행되던,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가 경남 밀양 영남루 앞 남천강 둔치에서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29일,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과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30일, 경남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공예 종목으로는 ▷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7일까지, 전남 광양 장도박물관) ▷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5~10일, 서울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9~17일, 경기 파주 영집궁시박물관) 등의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공예 종목 행사에선 장인의 공예기술 시연이 이뤄지고 작품도 전시된다.

또 경남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내에 있는 12공방에서 ▷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 중요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 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두석장’ ▷ 중요무형문화재 제 114호 ‘염장’의 합동 공개행사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옛 통제영에는 군수품과 진공품 생산을 위한 12공방이 있었다. 이 행사는 전통을 살려 복원된 12공방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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