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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축구팀 인수한 스포티즌, 어떤 곳?…‘국내기업 최초’
[헤럴드경제] 국내 스포츠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이 벨기에 2부 리그 소속 축구팀 ‘AFC 투비즈(Tubize)’를 인수해 화제다.

스포티즌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FC 투비즈 인수 사실을 발표했다. 투비즈는 벨기에의 슈퍼스타 에당 아자르가 유소년기를 보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는 “한국 등 아시아 선수 영입을 통해 유망주들이 유럽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수 이유를 밝혔다. 또 벨기에리그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이 없는 점, 저렴한 인수가격 등을 꼽았다. 

투비즈를 인수한 스포티즌은 골프, 농구, 스키 등 각 종 스포츠 이벤트를 많이 개최한 스포츠 마케팅 기업이다. 2000년 2월에 설립됐으며 사업 영역은 크게 선수 에이전트, 스포츠이벤트 매니지먼트, 스폰서십 매니지먼트, 스포츠용품 마케팅 및 유통 컨설팅, 스포츠 시설 활용전략 컨설팅, 스포츠 구단이나 협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반적인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한 컨설팅 등이다.

스포티즌 소속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골프선수 장하나(BC카드), 김대섭(우리투자증권) 등이 있다. 2년 전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서 뛰었던 김인성(전북)의 CSKA모스크바(러시아) 행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스포티즌의 투비즈 인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포티즌 벨기에 프로축구팀 인수, 의미있는 행보인 듯”, “스포티즌, 투비즈 인수 소식 한국 축구계를 위해서도 좋은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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