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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츠 CEO, 아이튠스 라디오 수장으로…애플 새 전략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애플이 지난 1일(현지시간) 비츠를 인수하고, 이안 로저스 비츠 최고경영자(CEO)를 아이튠스 라디오의 수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안 로저스가 앞으로 애플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며, 이는 에디 큐 애플 수석부사장이 애플의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담당하는 것과 같은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5월 비츠를 3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안 로저스 CEO를 포함해 공동창업자 지미 아이빈, 닥터 드레 등 비츠 구성원들을 모두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임직원들의 주요보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아이튠즈와 관련된 마케팅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비츠의 인수로 그 동안 확장세를 이어오던 아이튠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안 로저스 CEO의 합류는 소프트웨어에 치중하던 애플의 전략에 하드웨어까지 추가하면서 경쟁사들보다 앞선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기존 아이튠스 라디오 소프트웨어 개발은 제프 로빈 팀이 이끌어 왔다.

한편 지난 1일 팀 쿡 애플 CEO는 트위터로 비츠 임원진들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애플 홈페이지에는 비츠 인수 소식과 함께 환영 페이지가 신설됐다. 정리해고 뒤 남은 비츠 개발진은 이제 모두 애플에서 일하게 되며, 기존 비츠 제품은 애플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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