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DMZ 테마상품 잇따라…관광열차,생태전시,철책상품 등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외국인 DMZ관광이 올해 상반기 33%, 6월에만 58% 급증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DMZ 소재의 관광상품 개발이 줄을 잇고 있다.

코레일은 평화와 생태, 분단의 역사현장으로 떠나는 ‘경원선 DMZ train’을 1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 이 열차는 오전 9시27분 서울역을 출발, 11시 44분 백마고지역에 도착하며, 다시 오후 4시 6분 백마고지역을 출발해 오후 6시35분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경원선 DMZ-train= 백마고지역에 도착하면 연계버스를 이용해 철원 안보관광이나 시티투어를 할 수 있으며,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패키지로 구성된 관광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연천 시티투어는 ▷신탄리역 ▷태풍전망대 ▷옥계마을 ▷숭의전 ▷전곡리 선사유적지 ▷한탄강 관광지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지를 다양하게 돌아볼 수 있으며 철원 안보관광은 ▷두루미마을 시골밥상 및 반공호 체험 ▷노동당사 ▷백골부대 멸공OP ▷금강산철교 ▷월정리역 백마고지전적지를, 철원 시티투어는 ▷고속정 ▷승일교 ▷송대소 ▷백마고지전적지 등을 둘러보게 된다.

각 객차에는 사진 갤러리가 있어 철도·전쟁·생태 등의 테마별 사진을 감상할 수 있고, 카페에서는 군용건빵, 전투식량, 주먹밥, 끊어진 철조망 등을 판매하며, 추억을 간직하고 남길 수 있도록 기념 스탬프와 엽서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DMZ 생태전시= 강원도디엠제트박물관(관장 최병국)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30일까지 DMZ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비밀의 숲 DMZ의 야생조수’ 특별전을 진행한다.

60년 이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비무장지대는 독특한 자연생태의 보고로 야생동물의 천국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DMZ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고라니와 멧돼지를 비롯해, 두루미, 독수리, 고니, 산양, 수달, 사향노루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100여 마리의 박제된 야생조수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DMZ박물관에서는 지난 7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14년도 DMZ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오는 14일 개관 5년을 맞는 DMZ박물관은 현재까지 68만 명이 찾았다.

▶대규모 중국인 방한상품=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경기관광공사는 중국관광객이 경기도와 강원도 DMZ, 서울을 둘러보는 4박 5일 일정의 DMZ 횡단관광상품을 오는 9월 출시하기로 했다.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 화천~철원을 거쳐 경기도 연천~파주에 이르며 DMZ 박물관, 백마고지, 승전 OP 철책선 걷기, 파주 중국군 묘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아울렛 쇼핑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대장금 촬영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중국에 널리 알려진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왕갈비 체험, 드라마 ‘별그대’ 촬영지인 한국민속촌 방문, 삼성에버랜드 답사도 계획돼 있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