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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단길에 ‘쥬신제국’의 위용 알릴 실크로드 철도 원정대 출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만㎞ 유라시아 철길을 따라 가며 한국철도의 위상과 관광지 등 대한민국의 이모저모를 알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Silk Road eXpress) 원정대’가 꾸려진다.

코레일과 한국철도문화재단, 우리은행, 코레일관광개발이 함께 모집과 운영을 진행하는 원정대는 열차탑승시간 150시간 동안 유라시아 대륙의 주요 도시에서 태권도, 사물놀이, 탈춤 등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등 문화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실크로드는 우리 배달민족, ‘쥬신(朝鮮)제국’의 발상지로 알려진 중앙아시아 바이칼호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러시아 아랍을 거쳐 유럽까지 이어진 통상과 문화이동의 중심 길이다.


원정대는 내년 여름, 목포 부산 서울을 출발해 각각 시베리아횡단열차와 몽골횡단열차를 타고, 바이칼호수가 있는 이르쿠츠크에 집결, 모스크바를 거쳐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대장정을 떠난다.

원정대는 러시아 및 중국의 주요 철도역에서 한국철도 사진전, 세미나 개최 등 한국철도를 현지에 홍보하고, 러시아 철도공사 등 철도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대륙철도 진출기반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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