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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고령골절치료를 위한 전문센터 개소…‘100세 시대, 삶의 질 향상 기여’
60세 이상 고령 골절 치료를 위한 최우선 진료 시스템 구축
신속한 검사와 수술 - 심장, 호흡기, 신장 내과 등 다학제 진료로 합병증 최소화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인천지역 최초로 고령골절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골다공증 환자가 45% 증가했으며, 그 중 72%가 60대 이상 노인 환자이다. 노년의 골절은 치사율이 높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심각한 질환이다. 인구 노령화로 인해 최근 3년간 골절로 인해 상급병원을 찾는 60대 이상 환자가 연평균 18%의 증가율을 보이는 현실에서 인하대병원에서의 전문센터 개소는 지역사회 고령골절질환 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골절센터장 문경호 교수 (정형외과)는 “노인성 골절환자들은 수술 전후 합병증 발생가능성이 높고, 골절 후 24~48시간 이내에 수술을 해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어 신속성이 요구된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이런 노인성 골절환자들의 특성에 맞도록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앞쪽 좌)과 문경호 고령골절센터장(정형외과 교수)(앞쪽 우)이 성공적 센터운영을 약속하며, 의료진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센터는 특히 정형외과는 물론,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학제적 진료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또한 60세 이상 골절환자 내원 시 최우선적으로 신속한 검사와 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박세환기자@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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