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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포터의 힘! 日유니버셜스튜디오 87만명 대박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일본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영화 ‘해리포터’ 특수를 톡톡히 보고있다.

지난달 15일 개관한 해리포터 지역(area)을 보기 위한 인파가 몰려들면서 지난 7월 내방객이 87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7월 역대 최고치는 2001년 84만명이었다.

아사히신문은 1일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USJ)이 위치한 간사이(關西) 지방 이외에서 온 관람객도 전체의 60%로 지난해보다 두배 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USJ의 모리오카츠요시(森岡毅) 집행임원은 “규슈, 오키나와, 홋카이도 뿐만 아니라 대만이나 홍콩, 호주에서도 오는 해외 관광객이 많다”고 말했다. 7월 매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해 기념품이나 토산품 판매도 크게 늘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일본 유니버설스튜디오 방문객들이 지난달 15일 개관한 해리포터 구역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아사히신문]

그러나 입장객이 크게 늘면서 부작용도 속출했다. 해리포터 지역의 차량운행이 수차례 중단된 것. USJ측은 “고감도 이상감지 센서를 600개 운용하고 있어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만일에 대비해 차량운행이 멈추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모리오카 집행임원은 “어떤 것이 대형사고로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상이 조금이라도 감지되면 확인을 위해 운행이 중지된다”며 이해를 구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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