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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 ℓ당 평균 20원 내린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휴가 피크철을 앞두고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이 더 내려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부터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값을 전국의 알뜰주유소 평균가격 이하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 주유소는 160개소가 알뜰주유소로 전환해 전국 평균 휘발유값보다 리터당 10원 이상 싸졌다. 과거엔 전국 평균 휘발류 값보다 리터당 20원 비쌌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유소가 많이 싸졌지만 여전히 전국의 알뜰주유소 평균보다는 리터당 20원 가까이 비싸 더 떨어뜨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름값을 전국 알뜰주유소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연초부터 셀프 주유기를 확대 설치(15개소)하고 유류탱크 용량 증설(14개소) 등을 추진했으며, 유류 매입단가를 낮추고자 고속도로 주유소 공급물량 일부를 공동 구매입찰해 8월1일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쉼 없는 영업에 따른 관리비용 증가 등 공공성이 강한 고속도로 주유소의 구조적인 특성상 가격 인하가 어렵지만 한국도로공사와 주유소 운영자는 지난 25일 유류 공동구매 입찰을 통해 S-OIL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받게 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정책으로 고속도로 유가를 낮추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특히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판매가를 추가로 인하하는데 성공했다”며 “고속도로 주유소는 한국석유관리원의 품질보증프로그램에 가입해 수시로 품질검사를 받고 매월 정량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므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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