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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사태 급진전? 국제 3자 회담 열린다
[헤럴드경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국제 3자회담이 31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는 31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행정실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담에는 제2대 우크라이나 대통령 레오니트쿠치마, 우크라이나 주재 러시아 대사 미하일 주라보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 이후 처음 개최되는 3자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동부 교전 사태 해결, 여객기 사고 현장 인근 교전 중단, 국제조사단의 사고현장 접근, 정부군과 반군 간 포로 석방 등의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방송은 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민스크를 3자 접촉그룹 회담 장소로 제공해달라는 포로셴코 대통령의 요청을 수락하면서 회담 개최가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AFP 통신은 빅토르 무젠코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이 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아와의인터뷰에서 “반군 진압작전이 한 달 이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동부의 반군 장악지역 여러 곳을 탈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여객기 추락현장에 접근하지 못했던 OSCE 사찰단은 이날 약 일주일 만에 다시 현장에 진입했다.

OSCE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 사찰단이 거의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경로를 이용해 추락현장에 도착했다”면서 “네덜란드 및 호주 전문가 4명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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