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국구’ 건설사된 중흥건설, 사회적 책임 다한다.. 2억300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 기증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2012년과 2013년 연속으로 아파트 공급실적 전국 3위에 오르며 전국구 건설사로 몸집을 키운 중흥건설이 규모에 걸맞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섰다.

중흥건설은 지난 30일 대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부를 통해 영유아 보호소와 미혼모 시설 등에 배냇저고리와 손싸개 등 유아동 의류 및 용품 6500점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6500점을 시가로 환산하면 약 2억3000만원에 달한다.

전달식에는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광주광역시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광주광역시 여성정책국장,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 관계자는 “이번 중흥건설의 통큰 기부는 광주 전남 영유아 시설뿐 아니라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입양을 기다리는 위탁가정 아이들, 전국 6개 지역의(서울, 경기, 대구, 부산, 광주, 전남) 영유아 시설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부가 전국의 요보호 아동들과 양육 미혼모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소외계층이 많이 생기게 되는 현실이 안타까워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기부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어렵고 소외된 분들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흥건설이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이렇게 고액의 의류를 기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렇게 실천으로 보여줘서 감사와 감동이 앞선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이런 행사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흥건설은 주택전시관 개관 행사 때마다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 사회복지과를 통해 소외계층에 수 년째 전달해오고 있다.

정 사장은 올해 첫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기부자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광주 FC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