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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족냉증 피하려면 생활습관부터 고쳐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수족냉증은 의학적인 용어로는 레이노이드 현상이라고 불립니다. 추위나 감정적으로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 또는 발가락으로 가는 작은 동맥들의 수축에 의해 손과 발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하는 현상입니다.

전체 인구의 3~5%이며 보통 여성에게 많고 추운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많다고 합니다. 손가락 또는 발가락으로 가는 동맥의 수축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감각이상이나 통증, 저림증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손가락 발가락의 괴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비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핵심은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것입니다. 즉 수족냉증을 일으킬 수 있는 추위나 감정적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급성인 경우 풍차처럼 양팔을 돌리거나 겨드랑이에 양손을 끼워 넣거나,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근다면 혈관확장으로 인해 증상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가방을 옮길 때 손가락으로 손잡이를 잡는 것은 손가락 끝으로 가는 혈액의 순환을 저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도움말 : 고려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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