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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내 가스업체 해외진출 발벗고 나섰다…경영목표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가 국내 가스업체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가스안전공사는 특히 ‘기업지원 성과를 50% 성장시킨다’는 것을 올해 경영목표로 잡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같은 일환으로 체코의 유럽인증기관인 ‘SZU’를 비롯해 세계적인 방폭인증 전문기업인 독일 ‘데크라 이그잼’, 미국 ‘인터텍’ 등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19개국 55개 기관과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가스업계의 해외인증 취득을 적극 돕고 있다.

이로써 국내 업체들은 가스제품을 수출할 때 수출국까지 가지 않고, 국내에서 가스안전공사를 통해 각종 검사와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 업체들은 특히 각종 검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검사 경비까지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박기동<사진 오른쪽>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지난 14일 체코 SZU본사에서 휴르스카(Hruska) 원장과 가스용품 및 고압부품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해외 인증지원 수출은 1억4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7% 성장했다. 국내 1209개 기업의 수출도 21억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4% 가량 늘어났다.

가스안전공사는 최근 체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검사인증기관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각종 연소기와 압력용기의 해외인증 취득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동유럽과 중앙아시아까지 국내 기업들이 생산한 가스제품을 평소보다 훨씬 손쉽게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러시아 현지에서 MOU를 체결한 뒤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은 천연가스를 비롯한 지하자원이 풍부해 우리 기업들의 미래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동반성장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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